1。2 기존 연구 검토
한중 양국의 이상국에 관한 연구가 문학 비교연구에서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양국 학계에서도 “도화원기”와 “허생전”에 대하여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주며 활발한 연구를 추진해 왔지민 무릉도원과 무인도를 결합해서 이상국 이미지 분석에 매달리고 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도외시했다。
“무릉도원”이 그저 허구적 존재라는 것, 즉 어떤 의미에서 유토피아로 간주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장진운(張振云, 2010)은 “도화원기(桃花源記)”가 지괴(志怪)문학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어느 정도 지괴소설로 귀결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진진화(陳進華,
2012)는 “무릉도원”을 가지고 직접 르네상스 시기의 영국 작가 토머스 모어(Thomas More) 의 작품 속에 나타난 “유토피아[1]”와 비교하여 연구했다。 그의 연구를 통해 “무릉도원”과 “유토피아”의 같은 점과 차이점이 알려지게 되었는데 주로 그들의 같은 점에 역점을 두고 강조했다고 생각된다。文献综述
박지원 소설에 관한 연구는 김지용이 박지원 문학 연구에서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이라는 저서에서 박지원을 "조선 근대화의 기수"[2]로 규정하였으며 박지원의 소설과 “열하일기” 분 석, 박지원의 문체와 사상, 심지어 박지원의 시문선집등 전체 작품을 대상으로 새로운 각도 에서 고찰, 연구하였다。 김학성(金学成)은 "허생전에 나타난 작가의식(作家意识)”에서 실학주 의자로서의 박지원을 다시 한번 고찰했으며[3], 이석래(李石来)는 “허생전 연구”를 통해, “허 생전”의 허구성과 풍자성에 대해 분석했다。[4]
1。3 연구 대상과 연구 방법
필자는 본 논문에서 “도화원기”와 “허생전”에 나타난 이상국 이미지를 놓고 비교하여 그들 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기로 한다。 농업, 경제, 인문, 환경 네 가지 부분에서 나타난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는 것으로써 보다 깊이 있게 작가의 내심세계에 접근하고 작품속 에 그려진 환상적인 세계의 진면모를 투시(透視)하려고 한다。 먼저 텍스트 분석연구방법으 로 문헌”도화원기”와 “허생전”에 대해 보다 철저하고 깊이 있게 분석하고 연구하기 위해 다
만 문헌 하나에만 구속되지 않고 그와 관계되는 문헌들을 폭넓게 찾아보고 분석하려고 한다。 그리고 비교 연구방법을 이용하여 “도화원기”와“허생전”을 대비하면서 정치와 경제, 인문과 환경 등 각 분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고 분석하려고 한다。